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연비수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유인영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최근 bnt와 함께 진행한 인터뷰 및 화보 촬영 현장에서 유인영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유인영은 "작품도 타이밍이라고 생각해요. 그 역할이 카메오였던 어쨌든 이 시기에 만나지 않았더라면 여전히 정체되어 있을 수 있었겠죠"라고 말하며 지난 10년 동안 걸어온 시간들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펼쳤다.
인터뷰 도중 그녀는 '별그대'의 대본을 받고서는 "'왜 하필 디스패치야?'라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자기 스스로를 "성격이 못된 부잣집 딸 이미지"라 평하기도 하며 "작품 선택에 제 욕심이 들어가고, '부잣집 딸' 같은 고정된 역할만 자꾸 들어오면서 슬럼프를 겪었다. 언젠가는 원하는 '역할이 오겠지'하면서 기다린 시간이 그렇게 긴 공백을 가져다 줄 지는 정말 몰랐다"며 공백기에 대한 심정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화보 촬영에서는 호텔의 방 한 켠을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무드에서 작은 동작 하나로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는가 하면 매니쉬하면서도 소녀적 감성을 지닌 유니섹스한 콘셉트에서는 과감한 포즈로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어필하며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을 과시했다.
장시간 이어지는 화보 촬영 속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특유의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