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여대생 그레이스 리의 '렛잇고(Let It Go)' 커버 영상이 화제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진행자로 잘 알려진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운영하는 웹사이트(http://www.ryanseacrest.com)의 '렛잇고 커버 영상 온라인 투표' 결승에서 재미동포 여대생인 그레이스 리(한국명 이경은)의 커버 영상이 3위에 올라 국내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3월에 시작된 이 대회는 전 세계에서 '렛잇고' 모창을 가장 잘한 25명을 선발해 라운드마다 5명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투표에서 한국 가수 손승연의 영상은 6위를 차지했다.
그레이스 리는 14일 한 매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공부하면서 틈틈이 취미로 노래를 불러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렸다"며 "모창 콘테스트 3위 입상까지 이어질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레이스 리는 음반 녹음실이 아닌 자신의 방에서 부모님이 사준 마이크로 '렛잇고'를 열창했다.
또한 그레이스 리의 '렛잇고' 커버 영상은 지난 1월 말 미국의 음악 전문 웹사이트 'vh1.com'에서 베스트 랭킹 1위에, 지난 3월 미국의 유명 연예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렛잇고 영상 조회수 베스트 10'을 발표에서는 조회수 400만으로 6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그레이스 리는 현재 뉴저지 럿거스대 약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재미동포 그레이스리의 '렛잇고' 영상에 누리꾼들은 "재미동포 그레이스리 '렛잇고' 전세계 3위라니", "재미동포 그레이스리 '렛잇고' 소름 돋았다", "재미동포 그레이스리 '렛잇고' 약대생이 이렇게 노래를 잘할 수가", "재미동포 그레이스리 '렛잇고' 가창력 엄청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