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기술품질원은 기업와 대학, 연구소가 갖고 있는 첨단기술을 국방분야에 접목하기위해 ‘국방 신개념기술시범(ACTD)’사업 과제를 공모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기품원은 국방연구개발의 기술기획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중점 공모분야는 기술혁신도가 높거나 전력화되면 각군 합동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것, 긴급히 개발할 필요가 있거나 이미 반영된 장기전력 중 빨리 확보할수 있는 무기체계이다. 과제수행에 필요한 연구개발비는 정부에서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레이저·초음파 소총및 기관총, 사거리연장탄, 곤충형 정찰로봇, 건물투과 센서를 장착한 초소형무인항공기, 휴대용 전자전장비, 군 보안기술이 적용된 와이파이 장비, 차량탑재형 155mm곡사포, 가시광선 반사형 전투복 등은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과제이다.
ACTD 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산학연은 이메일(actd@dtaq.re.kr)로 과제요청서를 오는 5월30일까지 제출해야한다. 사업기간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다. 기품원은 ACTD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련기관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4일 기품원 대전센터와 25일 서울 한국경제신문빌딩 18층 다산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기품원은 접수된 과제에 대해 기술검토를 거쳐 방위사업청과 합동참모본부 주관의 심의를 진행한뒤 내년 1월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과제는 국방중기계획에 반영되어 시범개발된 뒤 군사적 실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무기체계로 양산되거나 본격적연 연구개발에 들어가게 된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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