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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풍산 1년 만에 회사채 발행…A급 자존심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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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만기 3년물 1000억 발행…26일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상환 목적
주관사 SK증권



이 기사는 04월10일(10: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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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생산 전문업체인 풍산이 1년 만에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풍산(신용등급 A0)은 오는 25일 만기 3년짜리 회사채 1000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SK증권이 채권 발행 주관을 맡았다. 회사채 수요예측은 오는 17일 실시된다.

풍산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내달 26일 만기가 돌아오는 1000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쓸 것이라고 밝혔다.

풍산은 동 및 동합금 소재와 가공품 등을 제조하는 신동 부문과, 각종 탄약을 공급하는 방위산업 부문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2008년 7월 구(舊) 풍산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지주사인 풍산홀딩스, 사업회사인 지금의 풍산, 풍산특수금속 등 3개 회사로 나뉘었다.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3조220억원과 13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씩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작년 말 현재 170.5%. 한국기업평가는 “주력 사업인 신동 부문이 국내 시장에서 50%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독점적인 시장 지위에 올라 있으며, 방산 부문도 최근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A0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사업 안정성이 높고 재무구조도 우수해 수요예측에서 채권 모집금액 이상의 투자금을 모으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4월 회사채 발행 위해 실시한 수요예측에선 낮은 금리를 제시한 탓에 가까스로 모집금액(1000억원)을 채웠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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