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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츠버그시 고등학교, 학생이 칼 휘둘러 20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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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9일 한 학생이 무차별로 칼을 휘둘러 학생 20명이 다쳤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피츠버그시 인근 머리스빌에 위치한 프랭클린 리저널 고등학교에서 이날 오전 7시께 한 남학생(16)이 다른 학생들에게 칼을 마구잡이로 휘둘렀다. 이로 인해 중상 9명을 포함해 모두 20명이 부상했다.

비상방재 당국 부책임자 댄 스티븐스는 "이 학생은 여러 교실과 복도를 돌며 다른 학생들에게 칼을 휘둘렀다" 면서 "학생이 소지한 칼은 2개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1교시 수업이 시작되기 직전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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