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의 엠코 흡수 합병으로
이 기사는 04월09일(16:2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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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보유한 골프장인 해비치컨트리클럽은 9일 최대주주가 기존 현대엠코에서 현대엔지니어링으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현대엠코는 해비치컨트리클럽 주식 120만주(40%)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 3일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한데 따른 것이라고 해비치컨트리클럽은 설명했다.
이로써 해비치컨트리클럽의 주주구성은 △현대엔지니어링 40% △현대자동차 30% △기아자동차 15% △현대모비스 15% 등 모두 현대차 계열사만으로 이뤄지게 됐다.
해비치컨트리클럽은 1989년3월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설립돼 1990년3월 경기도로부터 회원제 골프장업 사업계획 승인을 얻었다. 2005년12월에 현대차그룹이 주식 100%를 인수해 2007년6월 정식 개장했다.
정회원은 260명(회원보증금 총 2600억원)으로 모두 현대차그룹 법인 회원으로만 구성됐다. 지난해 112억원의 매출을 거둬 7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총 매출 중 39.2%에 해당하는 44억원은 현대차 계열사로부터 거둔 것이라고 해비치컨트리클럽은 설명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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