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을 직접 찾아가 일기예보관 아저씨를 인터뷰했어요. 날씨를 예측하는 방법이 너무 놀라워요. 저도 일기예보관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날씨를 알려주고 싶어요”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이 8일 개최한 ‘청소년 진로 찾기 Job Film Festival’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창원용남초등학교 5학년 김단호군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진로 찾기 Job Film Festival’은 초중학교 학생들이 체험하고 싶은 직업 현장에 가서 느낀 내용이나 알고 싶은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을 자유롭게 촬영한 영상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이다.
두산중공업은 창원교육지원청과 함께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군을 탐색해 보고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영상공모전을 올해 처음 개최했다.
지난 2월7일부터 3월23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400여명의 학생들이 개인 또는 단체로 100여편의 영상물을 응모하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대상을 받은 일기예보관 편 외에도 여군, 심리상담사, 파티플래너, 운동처방사 등 다양한 직업을 소개한 응모 작품들이 수상했다.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 영상들은 카이큐브 웹사이트(kaicube.org)를 통해 공개돼 공모전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도 또래들이 만든 영상을 통해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 알게 된다.
김명우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은 “앞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사회적 진로와 꿈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을 제공하는 사회적인 순기능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두산중공업이 아동, 청소년, 대학생 등 성장 단계별로 맞춤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청년에너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두산중공업의 사회공헌 모토를 배경으로 아동 시절부터 중고등학교, 대학을 거쳐 취업에 이르기까지 성장기의 전 과정에 맞춰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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