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현 기자 ] KTB투자증권은 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여전히 높은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현금을 카지노 칩으로 바꾸는 금액) 성장세가 투자포인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송재경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지난달 드롭액은 1조43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며 "홀드율(매출액을 드롭액으로 나눈 값)은 10.6%로 부진했지만 드롭액 성장세가 지속됐고, 중국인 VIP 방문자 증가세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홀드율은 카지노 비지니스 속성상 운이 작용해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드롭액과 방문자 수, 인당 드롭액을 추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게 송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아시아 카지노산업의 구조적 성장과 이에 따른 파라다이스의 수혜는 여전하다고 판단된다"며 "카지노업종 내 최선호주 추천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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