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7일 코스맥스에 대해 국내외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장을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만3000원을 제시했다.
올 1분기 코스맥스의 국내 화장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맥스 차이나 매출액은 29.4% 뛸 것으로 내다봤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맥스 차이나는 올해도 온라인, 홈쇼핑 등 신규 거래처 증가로 32.2%의 매출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연말부터 진행될 상해 메이크업 공장 증설로 2016년 중국 매출 비중은 29.6%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속회사인 코스맥스BTI의 주당 가치는 5만5700원으로 산정했다. 핵심 자회사인 코스맥스바이오의 가치는 올 예상 당기순이익에 국내 건강기능식품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21.8배를 적용했다.
조 연구원은 "향후에도 제천 신공장 증설 효과와 연질캡슐 시장 진출 등으로 중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올 코스맥스바이오의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7%, 32.0% 늘어난 717억 원과 72억 원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