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상암 촬영에 합류했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지난 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4일부터 본격적인 '어벤져스2' 서울 촬영에 합류했다. 입국 당시 덥수룩하게 수염을 기른 모습이었던 크리스 에반스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촬영 현장에 금발로 염색을 마친 말끔한 얼굴에 푸른빛 캡틴 아메리카 수트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오늘 진행된 크리스 에반스의 상암 촬영에서는 그간 시민과 취재진들의 협조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배우들의 초상권과 저작권, 스포일러 등과 관계없이 촬영이 허가돼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에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자동차 보닛 위를 구르고 매달리며 다양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는 크리스 에반스의 모습을 실제로 보며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한편 영화 '어벤져스2'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 월드컵 북로, 청담대교, 강남대로, 문래동 철강거리, 경기도 의왕시 계원예술대학교 인근 도로 등에서 비공개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에 누리꾼들은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역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이 모습을 서울에서 보게 되다니",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구경 간 사람들 부럽다", "크리스 에반스 상암 촬영,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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