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석이 '엔젤 아이즈'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지석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 열린 SBS 특별기획 '엔젤 아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신경외과 전문의 강지운 역을 맡은 김지석은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감사함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제 30대 중반이고 정착을 하고 싶은 마음도 든다. 연애를 하지 않아서 드라마를 통해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구혜선 씨를 만나면 설레고 좋고 감정이입이 잘된다. 대리만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역할이 의사이다보니 전문용어 습득을 하는 것은 물론, 집 근처 병원을 찾아가 전반적인 분위기에 빠지려고 노력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엔젤아이즈'는 가슴 설레는 첫사랑이 12년 만에 다시 만나 펼치는 아프지만 맑고 깨끗한 사랑이야기로 '야왕', '유령'을 공동연출 한 박신우 감독과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집필한 윤지련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현진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