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부인 류드밀라와 결별을 선언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혼 절차를 끝냈다고 러시아 당국이 공식 확인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2일 국영 이타르타스통신에 "대통령의 이혼이 완료됐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러시아 정부 웹사이트의 대통령 공식 프로필은 지난달 27일까지만 해도 푸틴 대통령이 기혼이라고 전했으나 이제는 내용이 바뀌어 '두 딸이 있다'고만 밝힌 상태다. 푸틴·류드밀라 부부는 작년 6월6일 결혼 30주년을 앞두고 TV에 함께 출연해 "갈라서기로 했으며 결혼생활은 끝이 났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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