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톨해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 받아 영화계의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 온 이재규 감독이 영화 '역린'으로 데뷔한다.
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역린' 제작보고회에는 이재규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정재영, 조정석, 한지민, 박성웅, 정은채가 참석했다.
앞서 이재규 감독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투하츠' 등 인기 드라마의 연출을 맡아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날 이재규 감독은 "'역린'은 모든 세대의 관객이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삶과 인생이 토대가 된 액션을 볼 수 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될 것 같다"며 흥행성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정유역변을 배경으로 선택하고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하루동안 일어난 일들이어서 캐릭터나 그들의 전사의 밀도를 유지해야 했다. 또한 하후하는 시간의 속도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이야기에 있어서 정적이고 동적인 속도감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예정.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