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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후진타오, 반부패정책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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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융캉 관련 첫 재판


[ 베이징=김태완 기자 ] 장쩌민과 후진타오 전 중국 국가주석이 시진핑 정권이 주도하는 반부패 캠페인에 제동을 걸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 내부 소식통을 인용, 장 전 주석이 지난달 시 주석에게 “반부패 캠페인의 족적(足跡)이 지나치게 커질 수는 없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는 공산당 최고 상층부의 권력자 일가나 정치세력을 너무 많이 건드리지 말라는 ‘명확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후 전 주석도 반부패 정책에 의구심을 표하면서 이를 확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들은 반부패 캠페인을 오래 끌면 일반 당원의 지지가 약화되고 통치 안정성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저우융캉과 그의 아들 저우빈의 비호를 받아 폭력조직을 운영해온 류한 한룽그룹 회장에 대한 재판이 31일 후베이성 셴닝시 중급 법원에서 시작됐다. 이 재판은 저우융캉 사건 관련자에 대한 첫 공개재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검찰 기소장에는 저우융캉이나 저우빈에 대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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