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CJ헬스케어는 1일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에서 공동대표인 김철하, 곽달원 대표와 그룹 주요 임원 및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곽달원 대표는 "도전과 열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사업을 확장시켜온 CJ그룹의 정신을 이어받아 CJ헬스케어 또한 적극적인 투자 및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제약시장을 선도하는 제약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스케어 이날 출범식에서 'Heal the World, Better Life'라는 비전을 전임직원들과 공유했다.
CJ는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과 사업의 전문성 제고를 통해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그룹의 방침에 따라 제약부문을 분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게 되는 CJ그룹의 제약사업은 84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국내 최초의 간염백신인 '헤팍신주'를 개발했고, 수액 사업에도 진출했다. 또 수입에 의존해오던 유전자 재조합 바이오 의약품인 EPO제제(신성 빈혈 치료제)를 국내최초(세계 3번째)로 생산하기도 했다.
CJ헬스케어는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기업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월드 클래스 신약을 출시해 2020년 매출 1조원의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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