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우리 해군에 나포됐다가 송환된 선원들이 폭행을 당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사실 관계를 왜곡하고 책임을 전가하면서 위협적 발언을 일삼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국방부는 30일 "북측 선원들이 귀순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고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신속하게 송환한 것"이라며 "선원들의 일방적 진술에만 의존해 적반하장격으로 왜곡하고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북한 선원 3명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에 나포됐다가 송환됐다. 이들은 송환된 후 기자회견을 열고 "남측 해군이 자신들을 강제로 납치해 폭행하고 귀순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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