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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 레드페이스 '콘트라로드 워킹화', 기능·디자인·가격 '삼박자' 2만족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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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규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의 ‘콘트라로드 워킹화’가 하루에 2000족씩 판매되며 누적판매량 2만족을 돌파했다. 콘트라로드 워킹화는 트레킹에 적합한 워킹화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등산, 트레킹 등 아웃도어활동이 대표적인 취미활동으로 떠오르면서 인기를 높여가고 있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콘트라로드 워킹화가 주목받고 있는 것은 제품의 뛰어난 기능성 때문이다. 방수, 방풍 기능은 기본으로 갖췄다. 레드페이스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소재인 ‘콘트라텍스 엑스투오 프로’를 사용해 투습력이 좋다. 고객들로부터 “장시간 신어도 발에 땀이 차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쾌적한 기분으로 산행을 즐길 수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아웃솔은 접지력과 내구성이 뛰어난 ‘콘트라릿지 프로 아웃솔’을 사용했다. 부틸고무로 돼 있어 야외활동을 하기에 최적의 강도와 점력(끈끈한 정도)을 갖고 있다. 바닥에 체중을 실어 디딜 경우 고무 사이로 공기를 빼내며 마찰력을 높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을 잡아당겼을 때 늘어나지 않고 탄력을 유지하는 ‘인장강도’도 높다. 오래 등산하거나 걸을 때 발의 무리를 줄일 수 있다는 것. 표면은 단단하게 만들어 외부의 충격을 받아도 변형이 적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드솔은 기능성 소재인 ‘인젝션 파일론’을 사용했다. 쿠션 작용이 잘 되면서도 가벼워 발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소재다. 거친 비탈길 산행에 특히 좋다는 평가다. 미드솔 부분에 적용한 생크(shank) 기술은 신발의 균형을 잡아주고 뒤틀림을 막아준다는 설명이다. 신발끈에 ‘퀵 레이스 시스템’을 적용해 매고 풀기에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그레이, 레드, 퍼플, 오렌지, 블루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나왔다.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 레드페이스 매장에서 6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박현수 레드페이스 부사장은 “콘트라로드 워킹화는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단기간에 레드페이스 대표상품으로 떠올랐다”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워킹화 시장에서 앞서나가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올해 많은 브랜드가 자체 기술을 접목한 워킹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함에 따라 시장 환경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능성은 물론 디자인, 가격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요소를 충족시켜 시장에서 평가를 받겠다”고 덧붙였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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