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기자 ]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서 이제 하나의 문화가 된 'MINI'. BMW MINI를 다룬 유쾌한 책 한권이 나왔다. 2007년 한국경제신문사에 입사한 후 생활경제부와 사회부를 거쳐 현재 산업부에서 자동차를 담당하고 있는 최진석 기자가 쓴 책이다.
저자 최진석은 그동안 자료 조사는 물론 각종 국제 자동차 전시에 직접 참여하고, 신차를 시승하며 MINI를 연구했다. 자동차의 개발 배경과 특징은 물론 모터스포츠, 패션, 문화, 인물까지 미니와 관련된 거의 모든 내용을 다루고 있다.
최 기자는 "자동차에 관심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쓰려 노력했다"며 "미니 오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간단한 자가진단 및 정비 방법도 넣었다"고 밝혔다.
미니는 1959년 처음 세상에 등장한 후 반세기가 넘도록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차다. 미니 특유의 깜찍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은 다른 브랜드가 흉내 내기 힘든 개성을 갖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자동차 브랜드를 넘어서 개성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문화와 패션의 아이콘으로 발전했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추천사에서 "MINI를 직접 시승하고, 관찰하고, 자료 조사를 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기에 더욱 더 생생하고 신뢰감을 주는 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MINI는 한 권의 책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많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며 "패션 디자이너인 폴 스미스와 메리 콴트는 물론 에릭 클랩튼, 데이비드 보위 같은 대중음악 예술가들도 MINI를 직접 운전하고, 브랜드에 대한 많은 애정을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3000만원.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