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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위클리] 연예계 ‘모전여전(母傳女傳)’ 딸들의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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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끼는 기본이요. 유전은 덤이다. 연예계 ‘모전여전(母傳女傳)’ 2세들의 전성시대가 눈에 띈다.

최근 화제를 모은 뉴 페이스 스타 중에는 남다른 ‘모태의 비밀’을 가진 이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유비, 이진이 그리고 스타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추사랑 등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에겐 미모와 끼를 물려준 ‘원조 미녀’ 엄마들이 있다. 모녀가 서로를 이해하며 같은 분야에 몸담고 있다면 참으로 든든할 터. 피를 나눈 ‘모녀지간’이라는 느낌만으로도 끈끈한 느낌을 가미한다.

부모의 인지도를 업고 화려하게 등장해 논란을 낳을 소지는 다분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실력으로 인정받길 원한다. 그럼에도 ‘연예인 엄마의 딸’이라는 그늘에 가려 때론 피해 아닌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

‘엄마’의 전성기를 재현할 기대주, 이유비와 이진이 그리고 추사랑을 만나보자.

母 견미리 女 이유비


이유비는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 송중기의 여동생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구가의 서’에서는 이승기의 첫사랑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자신만의 연기 필모그라래피를 쌓으며 “내 갈 길은 내가 간다”는 욕심을 드러내고 있는 여배우.

큰 눈과 투명한 피부, 생김새 여기저기를 자세히 보면 떠오르는 중견 여배우가 있다. 견미리다. 앞서 이유비가 연기자적 재능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덕에 견미리는 딸 덕을 톡톡히 보는 ‘자식을 잘 둔 엄마’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견미리는 2013년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자식이 훌륭한 부모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 요즘 행복한건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갔다는 점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유비 역시 ‘스타 엄마의 딸’이라는 사실 때문에 각종 루머의 주인공이 되었던 불편한 현실을 토로하기도 했다. “학창시절에는 시험을 잘 보면 ‘견미리가 미리 시험지를 빼돌렸대’라고 말하거나, 피부 하얀 걸로 ‘엄마가 우유로 매일 목욕시킨데’”라는 소문을 들으며 연예인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여 이유비는 “스트레스 받았는데 소극적으로 대처하니까 말이 더 많아지더라”며 “그런 말이 들릴 때 ‘견미리가 대통령이냐’라고 크게 말한 적도 있다”고 자신만의 대응법을 밝히기도 했다.

母 황신혜 女 이진이


두 모녀의 싱크로율은 상당하다. 황신혜는 1980년대를 대표하는 ‘컴퓨터 미인’이었다.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주말드라마 ‘열애’에서 악녀연기로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이하며 여전히 뷰티의 아이콘으로서 여전히 유효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의 딸 이진이의 행보 역시 엄마 황신혜 못지않을 만큼 ‘활약상’이 두드러진다. 이진이는 타이라 뱅크스가 이끄는 미국 CWTV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메리카 넥스트 톱모델(America’s Nest Top Model)’에 출연 해 직접 포즈 잡는 법을 사사받기도 했다.

또한 3월21일부터 서울 중구 동대문 디지털 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서울패션위크에 이진이는 ‘황신혜 딸’이 아닌 ‘샛별’로 부각되며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母 야노시호 女 추사랑


일본 톱 모델 야노시호와 러블리의 아이콘 추사랑은 다소 싱크로율이 떨어지는 모녀다. 하지만 야노시호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모전여전”이라는 말이 절로 흘러나온다. 추사랑과 똑 닮은 모습 때문.

야노시호는 최근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딸의 진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컸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랑이가 세계적인 엔터테이너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모의 가업을 이어가듯 좋은 유전자와 피를 이어받은 2세들은 스타로서 더 큰 유명세를 누릴 기회를 가졌음은 분명해 보인다. 한편으론 그 것이 ‘넘어야 할 산’으로 되돌아오기도 할 터지만 ‘실력’은 기본, ‘유전’은 덤이라는 것을 가장 중요히 생각해 봐야 할 필요가 있겠다. (사진출처: w스타뉴스 DB,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화신’, CWTV.com 공식 홈페이지 캡처, 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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