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서울교육감 "보수 단일화 경선 참여"

[ 임기훈 기자 ] 문용린 서울교육감이 오는 6월 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 문 교육감은 보수진영이 추진 중인 후보 단일화 경선에도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

문 교육감은 25일 서울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늦어도 4월 중순께는 출마 의사를 밝히겠다”며 “현재 경선을 준비하는 측과 논의한 사항은 없지만 그쪽에서 경선 일정을 구체화하면 발표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교육감은 “당연히 경선 과정은 거쳐야 하지 않겠느냐”며 보수후보 단일화 경선에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보수가 모이면 그 안에서 공정한 경쟁을 거쳐 후보가 되면 나가는 것이고 경선 과정에서 어렵다는 결과가 나오면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