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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인생] 환절기 되면 온몸이 가렵고 거칠어지는데…수분·식물성 기름 섭취 늘려야…샤워 짧게 하고 보습제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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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익경 의학전문기자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저는 날씨가 춥거나 기온 차이가 심한 요즘 같은 환절기가 되면 유난히 온몸이 가렵고 거칠어집니다.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서 보기에도 안 좋은데요. 때를 밀어도 그날만 괜찮고 또다시 가려움증이 반복됩니다. 어떤 질환인지 알려주세요. 한영미(47·광주 동명동)

A 환절기 때 많이 생기는 건조피부염입니다. 주로 허벅지·종아리 등 다리나 팔 부위에서 먼저 나타나고 전신으로 퍼져 온몸을 심하게 긁게 되는 질환인데요. 건조한 피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식물성 기름 섭취를 늘리고 과일이나 채소 등을 통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때를 밀거나 뜨거운 목욕은 피부를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샤워도 되도록 하루 15분 이내로 짧게 하고 샤워·세안 후에는 기능성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김일환 고려대 안산병원 피부과 교수

Q 갱년기 아내가 언젠가부터 코를 곱니다. 여성 코골이의 원인은 다르다고 들었는데요.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박태훈(52·서울 이태원동)

A 코골이의 원인이 성별에 따라 다른 것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코골이 증상을 더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폐경 후 여성은 동일 연령대 남성과 비슷한 유병률을 보입니다.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고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면서 기도의 탄력이 떨어져 코골이가 증가하게 되는 것이지요. 여성은 자신이 코를 곤다는 것에 대해 남성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심하면 우울증을 동반할 수도 있어서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심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악화될 수 있고 비만, 고혈압, 당뇨, 협심증, 부정맥, 뇌졸중 등 혈관질환과 대사질환을 유발할 수 있지요. 비만이라면 우선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좋고, 호르몬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부정확한 민간요법을 쓸 때는 여성암이나 다른 질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체계적인 협진을 통해 정확한 호르몬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신철 고려대 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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