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이트레이드증권은 24일 대한약품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생산시설 증설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9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오두균 연구원은 "올해 31개 품목들에 대한 평균 8.6%의 가격 인상분과 약 5~10% 수준의 수액제 시장의 자연 성장을 반영,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생산시설 및 제품 창고 확대에 대한 생산능력(capa) 증설이 2분기 내로 마무리돼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기초수액제 및 앰플제 제품 자동화라인 가동과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한약품은 과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해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대한약품은 지난 2005년 매출 379억 원, 영업이익 4억 원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꾸준한 성장을 지속, 2013년 매출 1068억 원, 영업이익 126억 원을 기록했다"며 "9년 동안 연평균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13.8%, 53.9%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