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현대증권은 21일 BS금융지주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무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102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대출증가세 순이자마진(NIM) 건전성 등이 모두 원활하기 때문에 시장 기대치 1000억원을 맞추거나 소폭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 추이를 감안하면 1분기 대출증가율은 3%대 후반으로 업계 평균인 1%대 후반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NIM은 2.48%로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해 하락이 예상되는 대형 은행들에 비해 나은 상황이란 판단이다.
구 연구원은 "BS금융은 경남은행 인수금액이 크기 때문에 2분기 중에 5000억원 내외의 유상증자가 불가피하다"며 "유상증자 후에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금보다 상승이 예상돼, 유증 발표로 주가가 하락하면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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