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국내 최초로 상용 천연가스(LNG) 액화공정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GS건설은 자체 개발한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기술을 적용한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 시험기 1호기를 준공, 하루 100t 규모의 LNG 생산에 성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GS건설은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2008년부터 국가연구 사업인 ‘LNG액화 플랜트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GS건설은 시험 플랜트 공정 종합설계시공(EPC) 공사를 맡았다. 1호기는 작년 3월 완공된 후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달 LNG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2호기도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중이다.
GS건설은 액화플랜트 설계 기술과 실적을 확보해 동남아시아 등 해외 LNG플랜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LNG플랜트 시장은 미국의 벡텔 등 소수 선진 회사들이 독점하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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