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수 기자] “오랜만이네… 어떻게 이렇게 만나냐… 근데 오빠 나랑 헤어지더니… 날강도가 됐네? 좋아보인다.
SBS 웃찾사의 새 코너 ‘좋아보인다’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고급스러운 개그코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좋아보인다’ 는 박상철, 김다혜, 이융성, 김단하가 출연하는 연인코너로 어느 날 우연히 재회한 첫사랑이 소매치기가 되어 나타났다는 설정 하에 펼쳐지는 감성개그다.
김다혜는 소매치기가 된 예전 남자친구 박상철에게 “열심히 사는구나 좋아보인다”라고 하고, 구치소에 다시는 안가겠다는 말에 “아쉽네. 제복 입은 남자 멋있는데…”라고 답한다.
또 박상철과 같이 소매치기를 하는 여자친구를 보고는 “사내연애 하는구나 좋아보인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픈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하는 가운데 이들이 담담하게 치는 대사 하나하나가 더욱 재미를 더한다.
첫사랑을 애틋하고 아련하게 바라보는 여자, 비록 소매치기가 되었을지언정 그를 향한 믿음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는 보는 이를 울리고 웃기게 만든다. 또한 누구에게나 있는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애잔하고 ‘웃프게’ 풀어나가고 있어서다양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좋아보인다’의 새롭고 따뜻한 감성개그코드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웃찾사의 대표코너가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웃찾사 ‘화상고’로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박상철이 전성기를 맞을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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