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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후보 지지율, 鄭 46% : 金 27% : 李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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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 한경·글로벌리서치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박원순, 與후보에 앞서
'鄭·金 빅매치' 흥행 여부, 정당 지지율이 막판변수



[ 이정호 기자 ]
6·4 지방선거를 두 달 보름여 앞둔 가운데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당명 확정) 후보로 나올 경우 지지율에서 새누리당 후보들을 앞질렀다.

하지만 초반 판세를 뒤집을 변수가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새누리당이 거물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경선을 통해 선거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운 데다 ‘표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정당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당 지지율이 막판 변수

한국경제신문과 글로벌리서치가 지난 15일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선거 관련 전화 여론조사(신뢰 수준 95%, 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 박 시장은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전 최고위원 등 새누리당 후보들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모두 절반을 넘는 지지율을 얻었다.

박 시장과 정 의원 간 양자 대결에서는 박 시장이 50.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정 의원(43.6%)을 6.8%포인트 차로 눌렀다.

다만 정당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39.9%로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새정치연합·30.8%)을 앞서고 있어 각 후보의 지지율 향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 팀장은 “새누리당 최종 후보가 결정된 뒤 본격적인 본선 경쟁이 시작되면 정당 지지율에 따라 양당 후보의 지지율이 변화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달 새 10%포인트 올라

김 전 총리가 16일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정 의원, 김 전 총리, 이 전 최고위원 간 3파전 구도를 확정한 가운데 새누리당 최적합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정 의원을 꼽은 응답이 4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 전 총리 27.2%, 이 전 최고위원 6.1% 순이었다.

지난달 15일 한경·글로벌리서치의 1차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해 정 의원의 후보 적합도 지지율은 33.5%에서 12.6%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김 전 총리는 25.1%에서 2.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정 의원이 그동안 미국에 체류한 김 전 총리보다 2주가량 앞서 출마선언을 하며 광폭 행보를 벌인 것이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글로벌리서치 측은 분석했다.

새누리당은 다음달 25일까지 권역별 순회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는 잠정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향후 본선 티켓을 잡기 위한 정 의원과 김 전 총리 간 당내 세몰이 및 정책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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