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선수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통산 2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케빈 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골프장(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를 써낸 케빈 나는 단독 선두 로버트 개리거스(미국·8언더파 205타)보다 1타 뒤진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케빈 나는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1번홀(파5)부터 세번째 샷을 홀 20㎝에 붙여 버디를 잡은 케빈 나는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10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냈으나 11번홀(파5)의 버디로 만회했고, 15번홀(파3)에서 8m짜리 칩샷을 집어넣으며 1타를 더 줄였다.
이 대회 코스에서 세 번째 우승을 노리는 최경주(44·SK텔레콤)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이동환(27·CJ오쇼핑)은 중간합계 1오버파 214타로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공동 49위(2오버파 215타), 배상문(28·캘러웨이)은 공동 58위(3오버파 216타)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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