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또 다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골을 터뜨렸다.
1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말라가의 라 로살레다 경기장에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호날두의 결승골에 힘입어 말라가를 1-0으로 꺾었다.
호날두는 전반 23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아 중앙 지역으로 드리블한 다음 수비수 세 명 사이로 빠져나가는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고, 골대 오른쪽 모서리 그물을 뒤흔들었다.
최근 1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22승4무2패로 승점 70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호날두는 프리메라리가 25호 골을 기록하며 이날 역시 골을 터뜨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간판 골잡이 디에구 코스타(22골)와의 득점왕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홈에서 코스타의 득점으로 에스파뇰을 1-0으로 따돌렸다. 코스타는 후반 10분 역습에서 골키퍼와의 1대1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낮게 깔리는 결승골을 뽑아냈다.
21승4무3패, 승점 67을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3 뒤진 2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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