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올 하반기 국내 경기 성장 강화 전망에 대해 "미국과 유럽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중국은 7.5% 경제성장을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으로 경제활성화를 추구하고 있어 하반기에 좋아진다는 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수출이 2월에도 늘고, 경상수지 흑자가 24개월 연속 지속되는 등의 요인도 성장에 긍정적인 면이라고 봤다.
김 총재는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1,2월 일평균 수출이 20억달러를 넘어 지난 3년간의 평균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양호한 수치"라며 "1,2월 설비투자가 감소한 것은 전체 경기를 약화시키는 근거는 아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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