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10일 항공업종에 대해 유럽경기 회복으로 화물운송이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 대한한공을 제시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항공수요는 여객 및 화물부문 모두 양호한 수준"이라며 "특히 화물부문의 본격적인 증가세 반전은 항공업종 수익성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유럽경제 회복으로 대부분 항공화물 품목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항공화물은 4년 만에 턴어라운드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년 2월 인천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2만1129회(전년대비 +2.9%), 여객수송은 345만6243명(+5.9%), 화물운송은 18만1835톤(+6.8%)을 달성했다. 화물운송은 2013년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이며 올해 1분기 본격적인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
대한항공 화물은 전년동월대비 15.4% 증가로 1월에 이은 호조세를 지속했다. 반면 여객은 정체됐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은 1.2% 증가에 그쳤지만, 여객은 5.5% 늘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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