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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 뉴스] 한경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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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주고도 못얻을 정보들…강연마다 꿈이 있어 더 좋았죠”
“쉽고 깊이있는 경제 경영 강의…멘토 선배와의 대화 잊지 못해”




사람들은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기 위해 꾸준히 길을 걷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걸어보셨다시피 ‘평탄한 길’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솜털바람과 청량한 시냇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길’이 있는가 하면, 세찬 바람, 울퉁불퉁한 ‘험준한 길’도 있기 마련입니다. 먼 길을 걷다보면 지칠 때도 있지만, 힘든 순간을 이겨낸 모든 사람들은 고치에서 나온 한 마리의 황금나비가 되어 넓은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저는 이번 캠프에서 돈 주고도 얻을 수 없는 정말 유익한 정보들을 얻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이승훈 명예교수님의 강연부터 시작해서 서울대학교 의학박사 명승권 가정 의학 전문의의 강연까지, 총 9개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강연마다 색깔이 다르고, 배우는 내용도 다르다는 점에서 더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강연에는 단 한 가지의 핵심요소, ‘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지식을 얻는 캠프가 아니라,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질문하며 길을 찾는 캠프라는 점에서 그 어떤 캠프보다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한국거래소와 ‘대한민국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을 방문, 체험한 경험은 아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한국거래소의 지수전광판을 보며, 한국은행의 화폐박물관, 금융의 메카를 견학하며 우리나라 경제 발전 역사와 거룩한 한국 경제의 위상을 볼 수 있었으며, 대한민국 발전의 저변에 놓인 한국인의 저력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멘토 선배님들과 캠프를 지도해주신 한국경제신문 부장님들과의 시간도 매우 유익했습니다. 대학별 수시, 정시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지만, 공부 방법부터 대학생활에 대한 조언,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자세를 배우는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특히 처음 만난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꿈을 위한 여정에 투자하세요. 머뭇거리지 마세요. 우물쭈물하다 기회를 놓칠 겁니다. 모두의 위대한 걸음을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0^*

방대한 (광주 문성고 3년)

지난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2박3일간 고등학생들을 위한 테샛 경제 리더스 캠프가 열렸다. 영등포 하이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이 캠프는 학생들이 경제학, 경영학에 대해 더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길 것이라고 생각되었던 2박3일은 너무 빠르게 지나갔고, 캠프 참가자들은 아쉬움과 씁쓸함을 안고 헤어졌다.

캠프 첫날. 이승훈 교수님의 ‘미시 경제학’ 강의는 학생들이 자칫 어려워하고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간단하게 이야기를 풀어 놓으셨다. 강현철 연구위원님은 ‘시사경제’를 알기 쉽게 풀어주셨다. 민경국 교수님의 경제사상사 강의는 경제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수 있게 했다. 저녁을 먹고 진행된 경제 골든벨은 몰랐던 경제 사실을 얻고, 아는 문제는 당당하게 답을 적어냄으로써 경제학을 다시 익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후 대학 선배님들의 멘토링이 이어졌다. 여러 멘토님들과 함께 한 질의응답은 고민이 많은 고등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캠프 둘째 날. ‘거시 경제학’을 강의한 신관호 교수님은 강의 중간 중간에 학생들의 질문을 받고 최선의 답변을 주셨다. 서용구 교수님의 경영학 강의는 딱딱한 경영학을 쉽에 풀어주셔서 학생들의 반응과 참여도가 뜨거웠다. 한국증권거래소와 한국은행도 견학했다. 증권거래소에서 모의투자게임을 해보고, 코스피, 코스닥 등의 뜻을 배웠다. 한국은행에서는 1시간 동안 화폐박물관을 구경하고, 다양한 체험도 했다.

캠프의 마지막 날. 윤승철 선배님의 감동적인 사막 체험기에 이어 명승권 박사님의 건강 관련 강의가 있었다. 캠프를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한국경제신문 부장님들, 멘토님들과의 작별인사를 끝으로 학생들은 하이유스호스텔을 빠져나왔다. 아쉬움과 허탈함에 가득 찬 표정들은 하나같이 더 있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다음을 기약하는 학생들은, 비록 짧은 3일이었음에도 그간 자신들의 꿈에 가까워진, 부쩍 성장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김무경 (명덕외고 1년·생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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