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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개발자는 LA 사는 일본인 나카모토", 뉴스위크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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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개발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교외에 사는 도리언 S. 나카모토(64)라고 뉴스위크가 6일(현지시간) 15개월 만의 종이판 복간호 머릿기사로 보도했다. 그동안 비트코인은 '나카모토 사토시'로 알려진 정체불명의 프로그래머가 2009년 개발했다고만 알려졌을 뿐 개발자의 신상은 드러나지 않았다.

지난해 5월 모치즈키 신이치(45) 교토대 수학과 교수가 비트코인의 개발자라는 주장이 나오는 등 지금까지 여러 인물이 실제 '나카모토 사토시'로 지목되기도 했다.

뉴스위크는 '나카모토 사토시'가 가명이 아닌 본명일 것이라는 가정 아래 북미지역에서 그 이름을 가진 사람을 찾았다. 도리언 S. 나카모토의 개명 전 이름이 나카모토 사토시였고 휴즈 항공사의 군용 전자통신 장비 부문 등에서 일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더는 그 일(비트코인)에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그에 관해 말할 수 없다"며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넘어갔고 현재는 그들이 책임지고 있다. 나는 더는 어떤 관계도 없다"고 말했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1949년 일본에서 태어난 나카모토는 10년 뒤 미국으로 이주했고, 캘리포니아 주립 폴리테크닉대학(CSPU)에서 물리학을 공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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