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DS제강은 전라남도 고흥군과 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DS제강은 태양광 발전 사업자로서 5MW 발전소 건설을 책임지고, 고흥군은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고흥군은 태양이 구름이나 안개에 차단되지 않고 지표를 쪼이는 '일조시수'가 전국 최고 수준인 2370시간(일평균 6.5시간)에 달해 태양광 발전의 최적지로 꼽힌다는 설명이다.
이제원 DS제강 대표는 "태양광은 자연 그대로의 에너지로 미세먼지 발생이나 인체에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다"며 "천혜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고흥군의 관광 자원으로도 손색없게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DS제강은 고흥군의 5MW에, 본사가 있는 전라북도 부안공장 지붕 1MW를 더해 6MW 규모의 발전소를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국내외에 총 9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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