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예진 기자 ] 일본의 과거사 도발이 이어지면서 정부도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사진)은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직접 제기한다. 한국 외교 수장이 인권과 관련된 특정 현안을 이유로 인권이사회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이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의 수정을 요구하고 망언을 일삼는 등 역사를 부정하는 태도에 변화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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