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3일 에스엠에 대해 올해 EXO의 사업 부문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86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13억 원, 영업이익은 9.2% 감소한 12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뛴 2038억 원, 영업이익은 38.6%늘어난 480억 원으로 예상했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음반·음원 부문은 1분기(동방신기, 소녀시대), 2분기(샤이니, EXO), 3분기(f(x), 슈퍼주니어, 신인 걸그룹) 앨범 발매로 31% 증가한 624억 원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니지먼트 부문은 기존 아티스트들의 일본 콘서트 확대와 EXO의 일본, 중국 지역 콘서트(20회 이상 예상) 매출 기여로 21% 뛴 1414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EXO의 사업 부문별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EXO의 중국 활동 본격화로 음반·음원 88억 원, 출연료 80억 원 등 사업 부문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8% 늘어날 것"이라며 "EXO의 매출 기여도는 지난해 7%에서 올해 12%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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