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25일 한신공영이 부동산시장 회복과 정부의 규제정책 완화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신공영은 2011년부터 민간 부문 수주를 늘리고 자체사업에도 진출했다"며 "지난해 민간 및 분양 매출 비중은 50%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국내 부동산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민간 부문의 성장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정부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등 재건축 관련 규제를 잇따라 손질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그는 "작년 말 수주잔고 3조7888억 원 중 39.6%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차지했다"며 "우호적으로 바뀐 환경에서 사업이 전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작년 말 기준 한신공영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무는 2000억 원 규모. 미착공 PF는 250억 원 수준으로 위험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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