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가 바다에 투신했다.
21일 검찰 등에 따르면 한예종 미술원 이모 교수(57)는 이날 오전 1시12분 전남 여수 소리도 남쪽 9㎞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에서 바다로 뛰어들었다.
이 교수는 최근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날 오전 예정됐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인에게 확인해봤지만 수사과정에서 강요나 가혹행위는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여수 해경은 이 교수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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