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네이버(NAVER)가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21일 오전 9시28분 네이버는 전날보다 2만5000원(3.63%) 상승한 71만4000원에 거래됐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C.L.S.A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JP모건 등을 통한 매수 주문이 거세다.
네이버의 주가는 전날 8.13% 하락했다. 왓츠앱이 전면 무료화 및 페이스북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가입자 확대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하나대투증권은 이날 네이버에 대해 메신저 라인(LINE)의 성장세가 위축될 가능성은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승택 연구원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을 190억달러(20조4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며 "이번 인수는 분명히 네이버의 라인에 긍정적인 뉴스는 아니지만, 향후 라인의 성장이 왓츠앱으로 인해 위축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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