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여행
인터뷰
[ 최병일 기자 ] “WE호텔이 단지 쉬는 것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메디컬 리조트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성수 WE호텔 사장 겸 제주한라병원장(사진)은 WE호텔의 지향점은 건강, 치유, 관광을 결합해 제주관광과 건강 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WE호텔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메디컬리조트지만 김 원장은 성공 가능성을 자신했다.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데다 많은 해외 관광객이 한국, 특히 제주도를 방문하고 있어 국내외 소비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호텔이 문을 열기도 전에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많은 해외 귀빈이 방문했을 만큼 주요 인사들의 방문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제주의 맑은 물을 치료에 활용하는 수(水)치료센터는 김 원장이 특히 자랑하는 시설이다. 김 원장은 “제주한라병원은 3년 전부터 수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해왔고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받았다”며 “수치료센터는 다른 전문 메디컬 시스템과 융합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 WE호텔이 제주관광과 건강 산업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의료도 중요하지만 휴양을 위해 오는 사람들이 제주에서 충분한 휴식과 관광을 겸해야 한다”며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는 물론 만족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