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한 ‘싼타페 2014’(사진)를 17일부터 판매한다. 7인승 모델에만 있던 2.0 디젤의 4륜 구동 옵션을 5인승 모델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뒷부분에 리어 스포일러(고속주행 때 공기의 소용돌이를 없애기 위해 다는 장치)를 장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어지느러미 모양의 샤크핀 안테나와 아웃사이드 미러를 적용해 운전편의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빗물의 양을 감지해 와이퍼 구동과 속도를 제어하는 레인센서도 갖췄다. 세부 모델별 판매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2.0 2WD 2802만~3318만원 △2.0 4WD 3180만~3528만원 △2.2 2WD 3116만~3466만원 △2.2 4WD 3328만~3678만원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