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이노션 지분 10% 인수한데 따른 후속조치
이 기사는 02월13일(16:0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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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설 스틱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이 이노션 이사로 선임됐다. 스틱이 지난해말 이노션 지분 10%를 인수하면서 이사 자리를 확보한 것이다.
이노션은 정 부사장이 기타 비상무이사로 지난 7일 등기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상법에 따르면 이사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기타 비상무이사로 구분해 등기토록 하고 있다. 사외이사와 마찬가지로 상무(常務)에 종사하지 않지만 사외이사와 달리 자격요건이 엄격하지 않다.
스틱은 LIG손해보험,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과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해 12월 이노션 지분 10%를 1000억원에 매수했다. 주식매매계약을 완료하면서 스틱은 이사 한명을 파견키로 이노션과 합의했다. 정 부사장은 앞으로 이노션 기업공개(IPO) 일정 등 경영상 중요한 결정과 관련해 협의를 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틱 관계자는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임도원/박동휘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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