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3.20원~1064.50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8.7원 내린 1062.40원에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 중앙은행(Fed) 발언과 중국 지표 호조로 전날 원·달러 환율의 낙폭이 컸다"며 "이날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 약화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기업들의 배당과 외국인의 배당 역송금 수요, 이란 원유 수입 대금 지급 등 수급상 수요 요인들 때문에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62.00~1069.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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