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연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3일 게임빌에 대해 신작 흥행에 따른 유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게임빌은 올해 총 30종의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올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8% 증가한 1200억 원,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189억 원을 제시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1분기에는 '별이되어라'와 '레전드오브마스터'와 같은 기대작들의 출시가 예상된다"며 "신작의 대규모 흥행이 없다면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다"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게임빌의 주가는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저점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며 "막연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보다는 신작 흥행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제노니아온라인'의 흥행으로 퍼블리싱 비중이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감소했다. 올 1분기에도 제노니아온라인의 흥행이 지속되면서 자체 개발 비중은 5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그는 "로열티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다수의 퍼블리싱 게임 출시로 2분기부터는 다시 퍼블리싱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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