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혁현 기자 ] 기업은행 등 5개 회사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한국거래소는 12일 기업은행 신원 제일기획 하이트진로 LG화학을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공시통제시스템과 지분공시시스템을 자체 개발, 공시리스크를 최소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원은 사내 임직원 대상 공시교육을 통해 공시 리스크를 줄이는데 앞장섰다.
제일기획은 공시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지속 투자를 통해 공시누락을 방지했고, 하이트진로는 계열사를 총망라한 사내 공시시스템으로 공시 위반을 사전에 예방했다. LG화학은 사내 유기적인 공시시스템을 구축했고, 매분기마다 공시교육을 실시해 직원들의 공시 이해도를 높여 우수법인에 뽑혔다.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된 이들 기업은 올해 1개사 평균 1130만원의 상장 수수료와 연부과금을 면제받는다. 인센티브도 받을 예정이다.
김진규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은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성실공시를 통해 증권시장의 건전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공시우수법인들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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