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하나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신한지주가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 등에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실적을 냈다고 12일 분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3000원은 유지했다.
신한지주의 지난 4분기 당기순이익은 3430억 원. 전년 동기보다 18.7% 감소했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추정치보다 5% 이상 하회하는 금액"이라며 "일부 유가증권의 감액손실로 비이자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신한지주는 분기 평균 수준인 약 5053억원의 이익을 실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9월 1.70%에서 12월 1.74%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NIM 개선과 경기 회복에 따른 대출성장률 증가로 올해 이자이익은 4.6% 증가할 것"이라며 "신한지주는 업종 대표주로서 펀더멘털(기초체력) 매력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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