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환·구본길·오은석(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원우영(서울메트로) 등 4명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펜싱 월드컵 A급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미국을 45-25로 가볍게 제압했다.
2012 런던올림픽 단체전에서도 금빛 호흡을 보인 이들은 여전한 기량을 자랑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전날 개인전에서 우승한 김정환은 이로써 스페인 월드컵에서 금메달 두 개를 수확했다.
한국은 같은 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월드컵 단체전에서 7위에 머물렀고,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여자 에페 월드컵 단체전에서는 13위에 그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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