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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들어간 PC게임, 과연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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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들어간 PC게임, 과연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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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C게임의 제왕들이 속속 온라인버전으로 재개발 되면서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과거 1인칭 총싸움 PC게임의 고전으로 불렸단 '카운터 스트라이크(이하 카스)'는 넥슨에 의해 온라인으로 재탄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 [출처: 넥슨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홈페이지]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2000년 패키지 게임으로 출시된 1인칭슈팅(FPS:First Person Shooting) 게임. 밀리터리를 소재로 삼아 테러리스트와 이를 진압하는 카운터 테러리스트와의 싸움을 그린 FPS게임으로 세계에서 총 900만장이 넘는 패키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 타이틀이다. 한국과 중국의 유저 층이 두터우며, 게임성 및 게임방식에 있어서 이후 출시된 여러 온라인 FPS게임의 효시 역할을 할 정도로 FPS게임의 교과서로 불리는 게임이다.</p> <p>'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온라인 버전은 온라인의 특성에 맞게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게임모드가 추가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재미를 추구했다. 넥슨은 지난해 11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며 다시 카스 바람을 몰고 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p> <p>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EA의 PC게임 'MVP 베이스볼' 시리즈에 국내 프로야구의 라이선스를 접목해 온라인게임으로 탄생시켰다. '실사형 온라인 야구게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각 선수별 특징을 살린 특유의 투구 동작과 자연스러운 수비수의 모습, 그리고 순간의 차이로 세이프 혹은 아웃이 되는 아슬아슬한 상황들까지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담아 내면서 작년 말 시즌2를 선보이는 등 장기레이스에 돌입하고 있다.</p> <p>올해 선보일 PC게임 출신의 온라인버전은 더 주목할 만 하다. PC게임계에서 높은 몰입감과 디테일한 게임성으로 '3대 악마의게임'으로 불리던 타이틀 중 2개가 온라인버전으로 선보이기 위해 한창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 [출처: 풋볼매니저온라인]
먼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타이틀은 파이널테스트를 한창 준비 중인 '풋볼매니저 온라인'이다.</p> <p>'풋볼매니저온라인'은 PC용 유명 축구시뮬레이션게임 '풋볼매니저'의 주요 기능을 온라인 환경에 맞게 개발한 작품이다. 이용자는 축구 감독 및 구단 관리자가 돼 선수를 영입하고 전술 등을 수립해 다른 이용자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SEGA퍼블리싱코리아가 일본 SEGA의 개발 스튜디오 '스포츠 인터랙티브(Sports Interactive)'와 공동 개발 중으로 2월 중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히고 있다.</p> <p>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은 PC게임의 제왕 격인 '시드마이어의 문명'시리즈를 온라인버전으로 개발하고 있는 문명온라인이다.
▲ [출처:엑스엘게임즈]
PC게임 문명 시리즈는 턴을 번갈아 가며 하는 1인용 전략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임의의 문명의 지도자 역할을 수행하며, 개척자 유닛으로 시작해 둘에서 많게는 여섯 개의 타 문명과 경쟁하며 제국을 세워야 한다. 현재 문명5의 확장팩(컴플리트 에디션)까지 인기리에 출시되고 있는 작품이다.</p> <p>'문명 온라인'은 미국의 2K게임즈와 한국의 엑스엘게임즈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샌드박스형 MMORPG다. 리니지와 아키에이지로 잘 알려진 송재경 대표가 메가폰을 잡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p> <p>게임은 다른 MMORPG와 달리 엔딩이 있는 세션제 MMORPG로 하나의 세션은 몇 주에 걸쳐 진행되며, 유저는 특정 문명에 속해 농부나 건축가, 병사, 개척자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정복이나 우주여행과 같은 다양한 승리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p> <p>문명온라인은 올 상반기 첫 번째 CBT를 예고 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Pnet21@naver.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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