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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KTB가 20억 쏜 '레이드몹' 신게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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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PS 15억, PF 5억 투자...모바일게임 '어디서나던전' 27일 출시


이 기사는 02월04일(08:3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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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개발회사인 '레이드몹'이 국내 벤처캐피털인 KTB네트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받은 지 1년여 만에 신게임 '어디서나던전'을 출시했다.

레이드몹은 엔씨소프트에서 디렉터 및 디자이너를 역임한 지용찬 대표가 지난 2012년 2월 설립한 게임회사다. 허세웅(액토즈소프트), 박장원(엔씨소프트), 조남영(블루홀스튜디오) 등 게임업계 전문인력들이 합류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2012년 9월 KTB네트워크로부터 15억원을 상환전환우선주(RCPS) 형태로 투자받았다. 레이드몹은 자회사를 통해 어디서나던전을 직접 유통(퍼블리싱)하고 있다. KTB는 조만간 레이드몹의 자회사가 진행하는 어디서나던전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도 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어디서나던전은 모바일 기반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업계 유명 전문가들이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놓은 결과물이다. 게임내부에 30여개의 스팟(spot)과 140여개의 스테이지(stage)가 마련돼 있어 다양한 배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김창규 KTB네트워크 상무는 "회사의 임직원들이 풍부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퍼블리싱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어디서나던전은 출시되자 마자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게임이 흥행하게 되면 레이드몸의 기업가치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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