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4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에게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감독당국은 이번 사태에 아무런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책임 전가를 위한 희생양 만들기에 혈안이 돼 있다"며 현 부총리와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임영록 KB금융 회장,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기자회견 후 금융위에 사퇴 촉구 서한을 전달했다.
기자회견에는 금융노조 관계자와 금융노조 산하 37개 지부 대표, 간부가 참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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