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석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신제품 출시로 D램 제품 경쟁력 확대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는 우시화재 이전으로 정상화됨에 따라 원가 개선이 진행될 전망"이라며 "2014년 1분기 영업이익은 916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 D램은 윈도XP종료에 따른 수요 변화로 가격이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라며 "반면 NAND는 계절적 비수기 및 공급문제로 실적 약세가 전망된다"고 했다.
이 증권사는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액이 15조1000억원, 영업이익 4조3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D램부문은 20nm급 공정전환 확대로 타사대비 원가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20nm급 공정 비중은 60%이상으로 삼성전자 및 마이크론 대비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DDR4 제품 추진으로 제품 경쟁력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NAND는 단기적으로 실적 약세가 전망되지만 중기적으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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